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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연예인 출신 여성도…노예계약 맺고 일본서 '성매매'

입력 2013-08-21 21:31 수정 2013-08-22 01:13
[앵커]

현직 모델과 연예인 출신이 포함된 해외 원정 성매매 여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인신매매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속옷 차림의 여성들. 연예인과 모델은 물론 전직 공무원, 운동선수, 가정주부까지 다양합니다.

해외 원정 성매매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입니다.

이렇게 일본 현지에서 촬영된 우리나라 성매매 여성들의 누드 영상과 화보는 인터넷 사이트나 성인 잡지에 그대로 실렸습니다.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의 말에 속아 일본으로 떠났지만 대부분 노예계약이었습니다.

연이율 350%의 선불금 2천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다가, 건강이 나빠지면 시골 성매매 업소로 팔려 나가기도 했습니다.

[조중혁/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 일본에서 우리나라 사람끼리 인신매매가 이뤄진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외국으로 나가길 꺼리는 여성에게는 무속인까지 동원해 원정 성매매를 부추겼습니다.

비자를 얻게 해 준다며 수천만원씩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고경욱/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자기 회사에 성매매 여성들이 취직이 된 것처럼 고용계약서를 작성하고 대학졸업증명서도 위조해 비즈니스 비자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원정 성매매는 호주와 미국, 대만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유흥업소 한국인 관리자 : 일본에는 경기도 안좋고 엔화도 싸지고 하니까, 호주 쪽이 제일 인기가 많죠. 호주는 워킹비자가 잘 나와요.]

경찰은 일본 현지 포주 한 모 씨와 국내 브로커 강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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