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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꺼지고 에스컬레이터 정지…일본 전력난에 '절전' 호소

입력 2022-06-29 08:18 수정 2022-06-29 08:19
[앵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불볕더위 속에 전력이 모자라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과 사무실, 가게들은 조명을 덜 켰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도 일부 멈춰 섰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쿄 도심에 있는 한 전자매장.

TV 등 전시 제품의 전원을 꺼놨습니다.

'절전을 위해 전기를 꺼놨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도쿄 시민 (어제 28일) : (정부 절전 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냉장고와 컴퓨터를 빼고 전원을 모두 꺼놨습니다.]

도쿄 시부야역 에스컬레이터 일부도 절전을 위해 멈춰섰습니다.

한 식료품 매장은 전체 조명의 20%를 껐습니다.

조명을 끈 컴컴한 사무실.

일본 경제산업성 직원들이 전등을 끄고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일본 국회의사당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절전을 위해 복도 조명을 줄였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섭씨 35도가 넘는 곳이 속출하며 전력이 부족해지자 일본 정부가 이틀째 '전력 수급 주의보'를 내리면서 절전에 나선 겁니다.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전력 주의보가 내려진 건 7년 만입니다.

일본 언론은 전력부족 상황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력 예비율이 3%대에 그치고 있어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낡은 화력발전소까지 다시 가동하고 있지만 전력 예비율은 1% 포인트 정도만 개선될 전망입니다.

전기가 부족하다 보니 일본 언론들은 정부가 기업의 절전을 의무화하는 '전력사용 제한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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