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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만' 타는 택시 달린다…자율주행 규제 푼 중국

입력 2022-08-08 20:46 수정 2022-08-08 22:06
[앵커]

오늘(8일) 중국의 두 도시에선 운전석은 물론 보조석에도 안전요원이 타지 않는 자율주행 택시가 손님을 태울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의 한 업체가 가장 먼저 허가를 받았는데, 앞으로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걸로 보입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율주행 택시가 뒷좌석에 손님 한 명만 태운 채 도로를 달립니다.

중국 IT업체 바이두는 오늘, 중국 충칭과 우한에서 운전자가 한 명도 타지 않아도 운행할 수 있는 영업허가를 받았습니다.

중국에서 운전자나 안전요원 없이 자율주행 택시가 달릴 수 있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보조석에라도 누군가 있어야 한단 규정을 적용해 왔지만, 이를 풀어준 겁니다.

웨이둥 바이두 부사장은 "우주 탐사에 비유한다면, 달 착륙과 같은 순간"이라며 중국의 자율주행 정책에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택시는 우한 경제기술개발구 13킬로미터, 또 충칭 융촨구 30킬로미터 안에서 낮에 운행합니다.

중국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창/스타트업 '웨일 다이내믹' 창업자 : 중국 선전의 자본비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여기엔 배터리 공급업체도 있고, 센서도 있고, 대부분이 통합돼 있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은 비상시엔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하는 레벨3, 운전자가 필요 없는 레벨4로 단계가 올라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레벨3 정도에서 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앞으로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에서도 안전요원 없이 손님만 타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바이두)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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