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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계세요 외치자 '여기요' 응답, 배관 위 생존자 찾아"

입력 2022-09-07 20:06 수정 2022-09-08 01:33

"밖에서 조명 비추고 있을 때, 첫번째 생존자 수영해 탈출"
"실종자 1명 외 대부분은 차량 밖에서 발견…탈출 어려웠을 것"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박진규


[앵커]

그럼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소방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상황을 고려해서 사전 녹화로 진행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최재호 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첫 번째 생존자 구조 상황을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물이 아직 많이 차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구조가 이루어졌죠?

[최재호/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팀장 : 네, 첫 번째 첫 번째 구조 대상자분은 배수 작업 실시 후 한 1m가량 배수 작업이 실시되었을 때 저희가 밖에서 조명을 지하 주차장 내로 비추게 되었습니다. 비추고 이리저리 확인 중에 이 구조 대상자분께서 혼자 자력으로 수영으로 밖으로 탈출하였습니다.]

[앵커]

그다음에 이제 1시간 뒤에 또 한 명의 생존자가 발견이 됐습니다. 이때는 진입을 하면서 생존자를 발견한 그런 상황일까요?

[최재호/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팀장 : 네, 맞습니다. 그 한 시간 배수 작업 더 실시 후 배수가 좀 되었을 때 구조 보트를 이용 화명이 진입해가지고 디귿자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는데 저희가 첫 번째 생존자분을 발견 이후 좀 희망이 생겼습니다. 혹시 다른 생존자가 있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조명과 그 진입하면서 혹시 계세요, 계세요 라고 큰소리를 과음을 치면서 진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두 번째 구조 대상자분께서는 저희 목소리를 듣고 '여기에요. 여기요'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래가지고 그 방향으로 가니까 이 두 번째 구조 대상자분께서는 설비, 설비 배관 위에 올라가 계셨습니다. 이분을 저희가 안전하게 보트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극적으로 생존자가 2명이 나오긴 했지만 희생자들이 워낙 많아서 팀장님도 그렇고 현장 수색팀들 모두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실종자들이 대부분 차량 바깥에서 발견이 됐습니까?

[최재호/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팀장 : 네 안타깝게도 대부분 그 나머지 실종자분께서는 차량 바깥에서 다 발견되었습니다 한 분 이외에 나머지 분들은 다 차량 바깥에서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차량 바깥에 실종자들이 있었다면 역시 워낙 순식간에 물이 찼고 어두운 지하 주차장이니까 미처 탈출하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최재호/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팀장 : 예 맞습니다. 이거 지금 출입구가 이 주차장은 출입구가 하나로 돼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방향 급격히 유입되는 빗물에 의해가지고 방향이나, 방향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그리고 이거 출입구가 하나다 보니까 이런 사고가 발생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앵커]

앞서 지하 주차장 구조가 디귿자로 돼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수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었나요?

[최재호/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팀장 : 예 저 디귿자 구조로 돼 있어 가지고 빗물이 많이 유입되니까 방향과 탈출이 어 저희가 볼 때는 많이 힘들었다고 그렇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최재호 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재호/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팀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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