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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 논란에 원작자 등판 "표절 아니고 칭찬 받아야"

입력 2022-10-07 20:30 수정 2022-10-07 21:43
[앵커]

대통령을 풍자한 '윤석열차' 그림 논란은 엉뚱하게 표절 논란으로 불붙었습니다. 그런데 원작자인 영국의 만평가가 "표절도 아니고, 오히려 칭찬하고 싶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그림, '윤석열차'를 두고, 정치권에선 표절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의원 (지난 4일 / 법사위 국정감사) : 단순히 표현의 자유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지난 4일 / 법사위 국정감사) : 2019년에 나온 만화입니다. 문체부에서 정치색이 심각하다고 지적을 했지만 더 본질적인 것은 이 학생이 표절을 한 겁니다.]

2019년 영국 한 일간지에 실린 만평 '영국 총리 열차'와 유사하다는 겁니다.

브렉시트 강행을 풍자한 그림으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존슨 당시 영국 총리의 열차에 올라타 석탄을 넣고 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만평을 그린 작가가 '윤석열차'는 표절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작품에 나타난 유사성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면서 "만화계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히려 실력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정부를 비판했다고 비난받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후원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계에선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자료제공 : 트위터 'koryodynasty')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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