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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국민대 총장 국감 출석…'김건희 표절 의혹' 즉답 피해

입력 2022-10-21 20:30 수정 2022-10-21 22:50
[앵커]

도피성 해외 출장 의혹이 있었던 숙명여대와 국민대 총장이 오늘(21일)은 국정감사에 모두 나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의 주요 증인들입니다. 표절이냐는 물음에 답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거나 조사 중이라는 식으로 말을 돌렸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대는 지난 8월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냈습니다.

[안민석/민주당 의원 (국회 교육위) : 국민대 제대로 검증했다고 자신하십니까? {네.} 그렇습니까? 공정한 조사였다고 자신하십니까? {네.}]

하지만 표절이냐고 묻자 답을 피했습니다.

[임홍재/국민대 총장 : {읽어보셨습니까?}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표절입니까? 아닙니까?} 총장으로서 표절인지 아닌지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석사 학위 논문을 검증하고 있는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도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윤금/숙명여대 총장 : 저희가 절차상 끝나지 않은 조사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을 드리지 못함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국민대는 끝난 조사이고요.]

지난 4일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영호/민주당 의원 (국회 교육위) :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국정감사보다 몽골대 개교기념일이 더 중요하다고 총장님은 판단하신 거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대의 연구윤리위원장과 김여사의 지도교수는 아프다며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진단서를 받았습니다.

[유기홍/민주당 의원 (국회 교육위) :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같은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했다는 것, 이것도 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서…]

야당은 이들과 출석하지 않은 다른 증인들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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