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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문재인 땐 서울이 과녁 아니었다"...윤 대통령엔 "천치바보"

입력 2022-11-24 08:49 수정 2022-11-24 09:00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묘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묘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했습니다.


오늘(24일)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며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한을 직접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 부부장은 "지난 22일 남조선 외교부 것들이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도발'이라는 표현으로 걸고들며 그것이 지속되고 있는 것만큼 추가적인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조선 '독자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 외우는 남조선 것들의 역겨운 추태를 보니 갈데 없는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는 저 남조선 졸개들이 노는 짓을 볼 때마다 매번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며 "미국이 던져주는 뼈다귀나 갉아 먹으며 돌아치는 들개에 불과한 남조선 것들이 제 주제에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제재'하겠다는 것인지 정말 보다보다 이제는 별꼴까지 다 보게 된다"고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상전과 주구가 아직까지도 그렇게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보라"며 "'제재'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다. 안전하고 편하게 살 줄 모르기에 멍텅구리들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지난 22일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독자 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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