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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만 1056회에 7골…자비 없는 '무적함대' 스페인

입력 2022-11-24 20:50 수정 2022-11-24 21:35

[앵커]

스페인 특유의 티키타카가 돌아왔습니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무려, 일곱 골을 퍼부었는데요. 주고받은 패스만 천 번이 넘고 더 놀라운 건 성공률은 94%나 됐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 스페인 7:0 코스타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 

단 두 번의 패스로 골문 근처까지 진출한 스페인.

가슴으로 공을 받은 알바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리고, 아센시오가 간결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3번의 패스와 이어진 슈팅으로 골을 넣는데 걸린 시간은 단 8초.

무적함대 스페인은 첫 경기부터 '티키타카'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마치 탁구공이 오가듯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인 스페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 경기 최다골인 7골을 넣었습니다.

골문 앞에서 주고 받는 잔 패스부터 상대 수비를 좌우로 흔드는 긴 패스, 그리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패스까지 1000개가 넘는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도 실패는 단 63번에 불과했습니다.

패스 성공률 94%의 스페인을 막을 방법은 반칙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날아오는 공을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꽂아넣은 막내 18살 가비의 멋진 골.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노련한 페널티킥을 보여준 22살 토레스까지, 스페인은 세대교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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