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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모든 카드 다 쓴다"…오늘 밤 '도하의 기적' 다짐

입력 2022-12-02 11:40 수정 2022-12-02 12:02
[앵커]

이제 오늘(2일) 밤 자정 포르투갈을 상대하게 되는 우리 대표팀입니다. 지난 경기 레드카드로 벤투 감독이 오늘 없어서 주장 손흥민 선수의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도하의 기적을 우리 선수들은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해선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3차전을 앞뒀지만 얼굴에는 긴장감보다 여유로움이 넘칩니다.

서로 웃으며 공을 패스하고, 모여서 필승 의지를 다지기도 합니다.

마스크 뒤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 보이는 손흥민은 훈련에서도 머리로 공을 받아내며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벤투 감독은 비장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가진 카드를 다 쓰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다만 부상을 입은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동안 대표팀과 합을 맞춰왔기에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분리됩니다.

호텔에서 경기장까지는 함께 이동할 수 있지만 경기장에 들어가면 VIP실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만큼 주장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겁니다.

포르투갈의 산토스 감독은 경계심을 내비쳤습니다.

[페르난도 산토스/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을 봤을 때 한국 팀은 굉장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반에 공격력을 보여주는…]

포르투갈 주축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돼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주장 호날두가 출전할 가능성은 50%로 봤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4년 전 독일을 꺾고 '카잔의 기적'을 만들었듯 우리 대표팀은 다시 한번 '도하의 기적'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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