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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 치닫는 기후위기…아프간 수백명 동사, 남아공은 열사병 사망

입력 2023-01-25 20:17 수정 2023-01-25 21:22
[앵커]

이번엔, 다른 나라들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금 일본도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찾아오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끊기고, 열차들이 멈춰섰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추위 때문에 백 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 소식은, 윤샘이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빙판길에 헛바퀴만 돌고 있는 버스를 승객들이 온 힘을 다해 밀어 올립니다.

[기사시/교토 시민 : 버스가 발이 묶이니까 고등학생, 일터로 가는 사람들이 차례차례 모여들어서 버스를 열심히 밀었어요.]

눈보라에 전철이 멈춰서자, 승무원이 직접 문을 열어 승객들을 내보냅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한파로 일본 교토에선 열차 운행은 이틀째 지연됐고, 항공편은 400여 편 결항됐습니다.

사막 기후인 아프가니스탄에선 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로 눈이 쌓였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8일, 중부 지역은 영하 3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평년 기온에 비해 40도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57명이 추위로 숨졌고, 전국적으로 가축 7만 마리도 얼어 죽었습니다.

여성이 포함됐단 이유로 탈레반 정권이 구호단체의 활동을 금지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반면 아프리카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섭씨 46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8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남아공이 여름이라는걸 감안하더라도 기상관측 이후 이례적인 폭염이란 분석입니다.

(화면제공 : 트위터 'francois_1934'·'gt_taisei')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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