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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연 1~2회 정기접종 검토 중"

입력 2023-02-08 13:32 수정 2023-02-08 13:58
〈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변이 예측과 백신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백신 정례 접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백신 상시 접종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단장은 "실제로 정례 접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변이에 대한 예측이나, 아니면 백신이 개발되고 이것이 적기에 허가받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방역 상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결정 상황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대상과 횟수, 발표 시기에 대해 검토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연 1~2회 코로나19 백신 정례 접종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정기 접종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미국처럼 고위험군은 1년에 두 번, 일반인은 1년에 한 번 정도가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이나 자연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면역)는 4개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나 4개월이 지나도 면역 효과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고 세포 면역은 더 오래 간다"며 "백신과 감염이 겹치면 항체가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는 '하이브리드 면역'이 오래 지속한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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