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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외교" 대규모 집회…'강제동원 합의안 반대' 서명운동도

[앵커]

이렇다 보니 오늘(18일) 서울 도심에서는 정부의 강제동원 합의안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강제동원 합의안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도 이뤄졌습니다.

이어서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망국외교, 굴욕외교! 윤석열 정부, 심판하자! 심판하자!]

정의기억연대와 민주노총 등 61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열린 첫 번째 대규모 집회입니다.

서울광장 한 쪽에서는 강제동원 합의안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까지 진행됐습니다.

집회에 나온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회담이 '굴욕외교'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집회를 주최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측은 참석 인원을 1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구 일본 대사관을 향해 행진도 했습니다.

정부 규탄 집회에 맞대응하는 성격의 보수단체 집회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도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야당이 반일 정서에 기대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발 했습니다.

한편 오늘 여러 집회로 광화문과 숭례문을 잇는 세종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돼 차량 정체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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