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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끝내 눈물…"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강지영


[앵커]

필모를 보니까 끊임없이 연기했고 절실했고 항상 열심히 해왔다는 게 정말 와 닿았는데요.

[임지연/배우 : 음 제가 뭐 경험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10년이 넘는 저의 연기 세월 동안 전 사실 항상 절실했어요. 20대 땐 정말 많이 혼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왜 나는 타고나지 못했을까 나는 왜 이렇게 가진 게 없지?' 근데 그런 저의 조금씩 조금씩 생기는 그런 자격지심들이 오히려 저한테 어 그냥 '더 노력해야 돼 그리고 더 집요해야 돼 더 연구하고 더 고민해야 돼. 너무너무 잘 모르겠고 좌절하는 순간들이 찾아와도 항상 생각했던 건 그래도 연기가 하고 싶다였던 거 같아요, 놓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앵커]

사실 임지연 씨의 이번 연기를 보고 정말 많은 분들이 놀랐고, 이 배우는 정말 이 역할에 절실했고 모든 걸 걸었구나.

[임지연/배우 :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거 노력이 부족해서 제가 그래서 못해서 후회하고 싶진 않았어요. 설령 제가 못하더라도 내 노력이 부족해서 그거는 저한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앵커]

그래서 그 노력을 알고 있는 지인이라든지 부모님 정말 이걸 함께 기뻐하시고 (네 맞아요) 남다를 것 같아요.

[임지연/배우 : 네 가족들도 저희 엄마도 이번에 제가 이제 한 인터뷰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네가 한 인터뷰의 말들 중에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래도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라는 말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우리 지연이가 매일매일 그렇게 울고 집에 와도 맞아 지연이는 한 번도 엄마 나 그만두고 싶어라고 얘기하지 않았어라는 말에 엄마가…]

[앵커]

왜냐면 부모님이 옆에서 보시기 때문에 그 마음을 너무 잘 아시잖아요. 저까지 막 갑자기 눈물 나려고 이러면 안 되는데…

[임지연/배우 : 옛날 얘기하면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그때 인터뷰할 때도 왜이렇게 많이 눈물이 나는지.]

[앵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임지연/배우 : 음 되게 다양한 색깔이 있는 배우구나, 이런 옷도 어울리고 이런 옷도 어울리는 배우구나, 그리고 정말 작은 것도 하나하나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노력하는 배우구나, 정말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구나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또 다양한 작품으로 또 다른 역할로 항상 해왔듯이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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