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 "생명과 안전은 모두의 권리"…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 열려

입력 2023-04-16 17:01 수정 2023-04-17 09:44

"생명과 안전은 우리 모두의 권리이다"
"언제까지 슬퍼할 수 없지만, 아직 눈물을 거둘 수는 없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틀렸다. 그날의 기억이 잊힐까 두렵다"
"오늘(16일) 봄의 자연은 화사하지만, 우리의 가슴은 여전히 춥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진 게 없는데, 우리는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


오늘(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이들의 말입니다.


실종자 포함 304명이 희생된 그 날의 기억은 9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의 가슴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기억·책임·약속'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억식엔 정·관계 인사와 여야 지도부,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해 그날의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기억식에선 정·관계 인사들의 추도사가 이어졌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준비하는 우리의 약속과 다짐 낭독, 기억영상 상영, 약속편지 낭독, 기억공연, 폐식 묵념 등 순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의 약속과 다짐 낭독'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JTBC 뉴스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이 기사를 쓴 기자

기자사진
안태훈기자 더보기
취재를 하다 보면 진실 아닌 진실에 현혹될 때가 있다. 그때마다 생각한다.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의심하고 있는지..." 공익과 인권도 생각해야 한다. 경쟁에 매몰돼 기자의 본질을 저버리는 건 아닌지... 항상 이 점을 고민하는 기자이고 싶다.

황선홍호, 태국 상대로 4-0 완승…조 1위로 16강 진출 확정

에디터 PICK! 핫뉴스

    대표이사 : 이수영, 전진배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38 | 연락처 : (02) 751-6000
    사업자등록번호 : 104-86-33995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17-서울마포-0896
    기사배열기본원칙책임자 : 김준술 | 기사배열기본원칙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지현 | 청소년보호정책

    JTBC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