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1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습니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는 0.3% 오른 수치입니다.
품목 성질별로는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가 지난해보다 18.0% 떨어져 등략률이 가장 컸습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축산물은 5.8%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기와 가스, 수도 가격은 23.2%나 올랐습니다. 외식 가격도 6.9%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3.8% 올라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부산·울산·충북 3.4%, 인천·충남 3.3%, 대구·광주·대전·경기·강원 3.2%, 경북 3.1%, 전남·경남 3.0%, 전북 2.9%, 세종 2.6%, 제주 2.5%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