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의 빈소가 18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소속사 제공]
배우 故변희봉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변희봉이 재발한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고, 생전 인연이 깊었던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등도 한걸음에 달려와 고인을 향한 깊은 추모의 뜻을 모았다.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의 빈소가 18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소속사 제공]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영정 사진 속 변희봉은 환하게 웃고 있다. 나비넥타이에 뿔테안경을 쓴 변희봉, '괴물', '옥자', '허준', '제1공화국' 등 생전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던 고인의 그리운 미소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고인을 향한 영화계 인사, 대중, 누리꾼 등의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변희봉은 지난 2017년 tvN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은 뒤 췌장암을 발견했다.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재발돼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