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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다로 가렴" 이탈리아서 랍스터 구매해 바다에 풀어준 관광객

이탈리아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레스토랑 수족관에 있던 랍스터를 산 채로 구매한 뒤 바다에 풀어줬다.〈사진=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레스토랑 수족관에 있던 랍스터를 산 채로 구매한 뒤 바다에 풀어줬다.〈사진=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에서 한 관광객이 레스토랑 수족관에 있던 랍스터를 구매한 뒤 바다에 풀어준 사연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스위스에서 온 여성 관광객이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 서부지역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이 관광객은 레스토랑 안에 있던 대형 수족관에서 200유로(우리돈 약 28만 원)을 내고 랍스터 한 마리를 산 채로 구매했습니다. 이 관광객은 고객이 주문하면 살아있는 랍스터가 바로 조리되는 걸 견딜 수 없었습니다.

랍스터를 산 채로 구매한 여성은 랍스터를 어루만진 뒤 바다로 던졌습니다. 레스토랑 주인은 "이 여성이 랍스터를 어루만진 뒤 바다에 던졌고 매우 행복해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진에는 랍스터를 바다에 풀어주기 직전 여성의 모습을 남편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은 랍스터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여성의 행동이 이해된다, 또는 먹기 위해 판매하는 랍스터를 풀어준 게 쉽게 이해되지는 않는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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