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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영광6'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내가 꽂았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배우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수미가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9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정태원·정용기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수미는 "개인적으로 한 3년 전부터 이 팀이 상당히 그리웠다. 전 시리즈를 찍을 때 태어나 처음으로 일본에서 촬영하면서 생고생도 해봤지만, 다른 예능 드라마를 했어도 무지 외로웠다"고 운을 뗐다.

김수미는 "그래서 아침에 혼술을 한 잔 먹고 제작자한테 연락했다. '진심으로 나 (탁)재훈이랑 가문 찍었을 때가 행복했던 것 같아. 세월 지났으니까 하자'고 내가 말해서 시작하게 됐다. 해보니까 역시나 내가 젊음을 몇 년 더 찾은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집에서 근심 걱정이 없다고 해도 현장에 있는 것이 행복이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제 변희봉 선생님이 81세에 돌아가셨다고 해서 나이를 세어 봤더니 나는 6년 남았더라. 사람 일 모르는 것이니까. 우리 가문 식구들 만나서 젊음을 찾고 싶은 단지 그마음 하나였다"고 강조하면서 극중 실제 며느리 서효림과 고부 사이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서효림은 내가 꽂았다. 영화 하고 싶어서"라고 거침없이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 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리지널 캐스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가 다시 의기투합 했으며 윤현민 유라가 새롭게 합류해 유쾌한 앙상블을 전한다. 추성훈 기은세 고윤 김희정도 힘을 더했다. 오는 21일 추석 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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