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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아이에게 벌 주는 '공포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있다? [월드 클라스]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하면 화려한 조명 장식에 산타클로스 같이 아름답고 활기찬 분위기가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여긴 분위기가 좀 다르다고 합니다.

여름이 지나간 지가 언젠데 아직도 납량특집인가요?

깜깜한 밤, 기괴하게 생긴 괴물들이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겁을 주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크람푸스 전통 축제 현장인데요!

유럽의 전설 속 괴물로 알려진 크람푸스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나쁜 아이들에게 벌을 주러 오는 존재라고 해요.

한 해동안 울지 않고 말 잘 들은 아이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와 달리 나쁜 행동을 한 아이들을 혼내다니, 우리나라로 치면 망태 할아버지 정도 되려나요?

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면 아이들 뿐 아니라 다 큰 어른들도 나쁜 짓할 마음을 고쳐먹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 축제 현장에선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 좋은 일 많이 하면서 덕을 쌓겠다는 다짐을 한다는데요.

그 다짐, 꼭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랄게요!

[화면출처 유튜브 'Krampus Tischziachn Ostti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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