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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취해 경찰차에 '꾸벅'…도로서 트렁크 열고 '비틀비틀'

[기자]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입니다. 접촉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데요.

그런데 사고 차량 운전자인 한 여성이 경찰 순찰차를 보자마자 꾸벅 인사를 합니다.

[앵커]

차 트렁크도 열려 있고, 안에 있는 짐들도 다 꺼내놓은 것 같아요. 행동이 좀 이상한데요.

[기자]

네, 경찰 앞에서 비틀거리고 횡설수설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술을 마신 걸까요.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해봅니다. 하지만 음주 반응은 없었습니다.

[앵커]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데요. 춤추는 것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기도 하고, 몸을 불안하게 계속 움직여요.

[기자]

행동이 너무 이상하죠. 경찰은 마약을 의심했습니다.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바로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40대인 이 여성 운전자, 알고 보니 마약 전과자였습니다. 차 안에서는 숨겨둔 마약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성은 결국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약에 취한 모습이 기괴하고 무섭다",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 아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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