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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하는 쌀값에'...농협, 벼 매입자금 3천억 더해 2조5천억 지원

충남 부여군 임천면 한 벼 보관창고. 〈사진=연합뉴스〉

충남 부여군 임천면 한 벼 보관창고. 〈사진=연합뉴스〉


농협이 벼 매입 자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애초 2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3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농협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달 평균 21만556원에서 지난 5일 20만1384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5일에는 19만9280원으로, 20만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2000톤입니다. 쌀 수요량은 360만7000톤입니다. 공급량이 수요량을 넘어서면서 쌀값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농협은 벼 매입 자금 3000억원을 특별 지원함으로써 산지농협의 자금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또 쌀값 안정화를 위해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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