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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약사범 2만 2393명 '역대 최다'…10~20대가 34.6%

입력 2023-12-06 15:00 수정 2023-12-06 15:08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단속에 적발된 마약 사범이 2만 2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국방부, 국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6일) 오후 대검찰청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 등을 분석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회의에 따르면 올해 1~10월 단속에 적발된 2만 2393명의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7.5% 늘어난 숫자입니다.

특히 마약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9% 늘어난 7301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체 단속 인원 중 10대는 1174명, 20대는 65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0∼20대가 전체 마약사범 중 34.6%를 차지한 셈입니다. 증가세도 뚜렷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8% 늘었습니다.

마약류 압수량은 909.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2% 증가했고, 지난해 전체 마약류 압수량인 804.5㎏을 넘어섰습니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SNS, 다크웹, 해외 직구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10∼20대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올해 마약사범 수가 급증한 것은 특수본 산하 각 수사기관이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열린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 2차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열린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 2차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시·도경찰청 등에 합동단속추진단을 편성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했습니다. 해경도 86명으로 구성된 마약 수사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대검은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의료인이 타인에게 불법 처방해 경제적 이익을 얻었거나 '셀프 처방' 후 의료 외 목적으로 사용·유통한 경우 초범이라도 사안이 무거우면 구속해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산하 지역별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강화하고 해외 도피 마약사범의 강제송환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국에 3개밖에 없는 중독재활센터를 14개 지역에 추가 신설하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아울러 대검찰청·경찰청·서울시는 서울지역 클럽·유흥주점 내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마약류 범죄가 발생한 유흥시설의 상호와 소재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합동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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