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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 후폭풍…기존 개혁신당 지지층 '이탈 조짐'

[앵커]

연휴 첫날 이준석·이낙연 두 축이 중심이 돼 제3지대가 전격적으로 통합했죠. 오늘(12일)은 출신 계파별로 안배한 당 최고위원 명단도 발표했는데, 이념과 정책의 차이를 미뤄두고 총선용으로 뭉친 데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 지지층에서 그런데, 이탈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강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존 개혁신당의 온라인 자유게시판입니다.

야권 성향 제3지대와의 합당에 항의하는 비판 글들이 실시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름만 개혁신당인 정체 모를 당", "이낙연계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구태인사"라며 탈당까지 하겠다는 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을 맡게 된 허은아 전 의원마저 "눈 앞 총선의 이해 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자 이준석 대표는 통합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많은 국민들이 제3당의 지향점이 옳다고 생각하면 (지역구 후보와 달리 비례대표는 개혁신당을 택하는) 교차투표를 해주시거든요. 교차투표의 유일한 대안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지역구 선거를 위해서도 가능한 앞번호 기호를 받는 게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지난 9일 /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 : 지역구 선거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단일 기호 확보입니다. 전국 단위 기호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5석을 조기 확보하는 거예요.]

주요 당직자를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로 채우고 오렌지색 당 컬러를 유지하는 것도 지지층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당 운영 과정에서 내홍이 분출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당장 최고위원은 민주당 출신 3명, 개혁신당 출신 1명으로 구성하기로 하면서 중요 사안 의결 시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불만이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노인 무임승차 폐지 같은 다소 논쟁적인 기존 개혁신당 정책의 유지나 비례대표 앞번호 경쟁 등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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