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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만나자" 대통령 강한 의지…만남 가능성에 촉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에게 직접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제(1일) 대국민 담화에 이어 다시 대화의 뜻을 밝힌 건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시간·장소·주제의 제한 없는 만남을 위해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아직 아무 반응이 없지만, 이르면 오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늘 열려 있다" "대통령은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어제 오후 6시쯤 윤 대통령은 대변인실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의대교수협의회 비대위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만나 보듬어주고 귀 기울여 들어달라"며 울먹이며 호소했는데, 이에 화답한 겁니다.

조 위원장은 전공의단체 대표를 향해서도 "조건없이 만나보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대화를 위한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시간과 장소,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전공의들과 진정으로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의 대화 의지가 강하고 의료공백에 따른 위기감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이르면 오늘이라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전공의단체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단체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와 업무개시명령 철회 등의 조건을 요구한 이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제 51분 간 이어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강경한 발언이 부각되며 의료계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며 핵심 쟁점도 얘기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두면서, 공은 이제 의료계로 넘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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