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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빗발? 대통령·전공의 만남 호소 의대교수단체 간부 사퇴

입력 2024-04-03 20:06 수정 2024-04-03 20:06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전공의들에게 "대통령이 초대한다면 조건 없이 만나보라"고 요청한 의과대학 교수가 내부 반발에 이 단체 홍보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늘(3일) 조윤정 홍보위원장이 사퇴했고 통상 매일 진행했던 기자단 대상 브리핑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 사퇴는 어제(2일) 진행한 브리핑 내용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위원장은 어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에게 부탁한다"며 "그분(대통령)이 박 대표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 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젊은이들에게 먼저 팔과 어깨를 내밀고 현장을 떠난 전공의 1만3000명 중 대표 한 명이라도 딱 5분만 안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브리핑 직후 전의교협 내부에서는 큰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공의 단체가 앞서 제시한 '요구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위원장이 '조건 없는 만남'이라는 개인 의견을 공식 브리핑에서 밝혔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의교협은 조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던 브리핑 이후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브리핑 내용은 전의교협 소속 전체 교수들의 의견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도 "이 사태와 관련해 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느낀 개인적 소회를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형식으로 발표한 것"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월 정부에 '의대 증원·필수의료 정책 전면 백지화' 등 7가지 선결 조건을 요구한 뒤로 어떠한 대화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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