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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또 반칙, 대표팀 승선 불투명…박지원 1500m 1위


[앵커]

쇼트트랙의 황대헌 선수가 또 실격됐습니다. 접촉에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팀킬 논란'은 커졌는데요. 실격이 이어지면서 이젠 자칫 태극마크를 놓칠 위기에 빠졌습니다. 

정수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자 500m 결승전/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500m 결승전, 황대헌은 출발 후 첫 곡선 주로에서 속도를 끌어내다 선수들과 몸싸움에 휘말렸습니다.

110m 코스를 네바퀴 반 도는 레이스, 그래도 끝까지 2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이 문제가 됐습니다.

세바퀴째, 곡선 주로로 접어들며 황대헌이 앞서가던 박장혁을 추월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어난 신체 접촉이 반칙으로 판정됐습니다.

심판은 "직선 주로의 끝에서 안쪽에 있는 황대헌선수가 길을 내주지 않았다"며 페널티를 줬습니다.

황대헌은 세계선수권부터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계속된 충돌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황지해/대구 이곡동 : 저는 고의라고는 별로 생각 안 해가지고. 원래 그 선수의 경기 방식이 조금 그렇다는 걸 알고 있어 가지고.]

쇼트트랙에선 선수간 몸싸움, 또는 신체적 접촉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의도가 있든 없든 충돌의 장면이 쌓이면서 팬들의 비판은 커졌습니다.

특히 박지원과 잇달아 부딪치면서 두 선수 모두 순위에서 밀려난 사례가 쌓였고, 이른바 '팀킬' 논란은 증폭됐습니다

[김민영/서울 화곡동 : 사실 두 선수 사이의 일은 두 선수만 아니까. 저도 아찔했는데 현장에서 야유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조금 아쉽더라고요.]

앞서 1500m 경기에선 박지원과 두 번의 맞대결이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지원은 1500m 결승에서 1위를 해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다음시즌 국가대표를 확정했습니다.

황대헌은 실격이 잇따르며 내일 마지막 10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으면 태극마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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