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재명 '25만원 공약' 겨냥한 듯…"포퓰리즘은 마약과 같다"

국회와 협력 강조…야당과 소통·협치는 언급 없어

[앵커]

이번 총선에 드러난 민심에는 여야가 더 소통하라는 뜻도 담겼을 겁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국회와의 협력을 언급하면서도 '야당'이라는 단어는 한 번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25만원 씩 민생지원금을 주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 포퓰리즘은 마약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중 협치와 관련된 발언은 원론적 수준에 그쳤습니다.

국회와의 협력은 강조했으나 야당과의 협치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거나 대화를 하자는 언급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 "포퓰리즘은 마약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입니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보면 마약과 같은 것입니다.]

이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발표한 걸 비판한 걸로 해석됩니다.

협치 메시지가 없는데 대해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당선인 : 대통령께서 어떤 국정운영의 방향성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셨다면 그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데 대해서는 당연히 야당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야당과의 협치, 야당과의 만남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만 야당과의 소통에 대해 "누구를 만나느냐에 대해선 모두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JTBC 뉴스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이 기사를 쓴 기자

기자사진
정제윤기자 더보기
2008년 NYU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한국에 귀국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국제부 소속 영문뉴스팀장을 거쳐 코리아 중앙데일리에서 경제부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2011년 6월에 jTBC에 입사하여 국제부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5대양 6대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차고 신속하게 보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 여사 문화적 안목, 결정적 역할"…169일 만에 대중 앞에

에디터 PICK! 핫뉴스

    대표이사 : 이수영, 전진배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38 | 연락처 : (02) 751-6000
    사업자등록번호 : 104-86-33995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17-서울마포-0896
    기사배열기본원칙책임자 : 남궁욱 | 기사배열기본원칙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지현 | 청소년보호정책

    JTBC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AI 학습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