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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택배 훔치다 들통나자…"뛰어내린다" 고층서 투신 소동

[앵커]

한 40대 여성이 이웃의 택배 물품을 훔치다 발각되자 아파트 고층 난간에서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을 제압하기 위해서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해야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셋, 둘, 하나.]

검은 옷 입은 경찰 특공대가 로프를 타고 내려 가는 순간, 난간으로 여성이 튀어나오고, 곧 제압당합니다.

[오케이, 오케이. 야, 진입해.]

같은 시각 문 앞에 대기하던 대원들은 문을 뜯고 들어갔습니다.

난간 넘어 나가려 했던 여성을 눌러 붙잡았습니다.

[경찰입니다. 일어나세요. {네.}]

비명 지르고 우는 여성은 왜 날 체포하냐고 묻습니다

[아저씨 왜 이러세요.]

이유의 실마리는 방 안에 있었습니다.

개봉한 택배 상자가 쌓여있습니다.

[여기 다 있네.]

이 40대 여성, 최근 한 달 동안 이웃들 택배를 훔쳤습니다.

이 여성은 다른 집 문 앞에 놓여 있던 택배 상자를 집으로 들고 갔습니다. 이층뿐만 아니라 다른 층 이웃집 택배 상자도 모두 훔쳐 갔습니다.

[피해자 : '이렇게 큰데 어떻게 가져가지' 해가지고 같은 층인 줄 알았어요. CCTV가 없어가지고.]

물건이 자꾸 없어지자 주민들 10명이 신고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인 : 지난 주말에 대량으로 발생했어요. 도난당해서 사람들이 경비실 앞에 많이 모여있다고.]

CCTV를 분석한 경찰이 이 여성을 지목했고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14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아 저항하고 택배 상자에 불을 붙이려 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결국 특공대까지 투입한 이유입니다.

상습 절도로 끝났을 사건은 소동 끝에 커졌고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경기남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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