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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 거론된 박영선, 귀국 앞두고 "협치 긴요한 시기"

양극단 정치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듯

[앵커]

대통령실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영선 전 장관은 여전히 후임 총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주말쯤 귀국할 예정인데, 귀국을 앞두고 "협치가 긴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귀국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박영선 전 장관이 "협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차기 총리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첫 입장입니다.

박 전 장관은 이어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내용을 인용하며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극단의 정치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소통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은 총리 임명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박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을 고려할 때 실제 총리 기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박영선 장관은 윤 대통령이 꽤 고마워하는 게 있죠. 그 유명한 아마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만드는 게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그 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게 (당시) 박영선 법사위원장이었어요.]

박 전 장관은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하버드대에서 강연을 했을 때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또 지난 2022년에 "김건희 여사를 20여 년 전에 알았다"고 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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