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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 흘러나온 트럼프 음성…변심한 '전 해결사'의 폭로

입력 2024-05-14 08:09 수정 2024-05-14 09:13
[앵커]

한때 '트럼프의 해결사'였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뉴욕 법정에서 "얼마를 줘야 하냐"는 트럼프의 음성 파일까지 공개하며 트럼프가 추문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낱낱이 증언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을 지급한 당사자인 마이클 코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각종 뒷일을 비밀리에 처리하며 해결사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현지시간 13일 법정에 선 코언은 입막음 대가의 내막을 폭로했습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며 추문 폭로를 막으면 굉장히 고마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몰래 녹음한 트럼프 음성 파일도 공개했습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와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트럼프는 "얼마를 지급해야 하냐"며 구체적인 액수까지 제시합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코언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J.D.밴스/오하이오주 공화당 상원의원 : 코언은 전 고용주를 몰래 녹음했다고 인정한 중범죄자입니다.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믿어선 안 됩니다.]

3주 넘게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개입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이 재판은 조작됐고 부정직합니다. 뉴욕과 미국의 수치입니다. 저는 법정에 앉아 있을 게 아니라 선거운동을 해야 합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대부분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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