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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황우여, 총선 백서에 "주어는 빼라"…한동훈 감싸기?

입력 2024-05-14 20:12 수정 2024-06-05 10:40
 

< "주어는 빼라" >

[기자]

오늘(14일) 국민의힘이 총선백서특위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특정한 사람의 이름은 빼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시지 말고, 책임은 당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 주어를 당으로 해서, 당이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여기는 이런 문제가 있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식으로 제안했다.)]

[앵커]

그러니까 이 얘기는 이번 선거에서 왜 졌는지 백서를 만드는데, '누구누구 때문이었다.', '누구누구의 책임이었다.' 이렇게 사람 이름을 넣지 말자는 겁니까?

[기자]

그런 얘기인데요. 저희 국민의힘을 출입하는 유한울 기자를 통해서 취재를 좀 했더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이 불거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런 기류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특정인을 거명하면, 어떤 건설적인 것보다 당내 갈등만 조장한다, 이런 우려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반대로 특정인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당으로 주어를 바꿔버리면, 백서가 형식적으로 그칠 수도 있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 이런 반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자 오늘 백서특위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위원장이 총선 패인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얘기하든, 은유법을 얘기하든 다 해석할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름을 빼더라도 누구 책임인지를 분명하게 할 수 있다,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다시 한번 돌아가서 이 실루엣, 이 그림자. 앵커는 혹시 누구인지 알겠습니까?

[앵커]

굳이 제가 누구인지 맞히려고 노력은 하지 않겠습니다.

[기자]

시청자분들도 맞혀보시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인데요. 이렇게 누군지 가리더라도 바로 맞히는 사람도 있지만, 가리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이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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