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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내 목소리를…" 스칼렛 요한슨 '충격과 분노'

[앵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무단으로 썼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요한슨은 "내 목소리와 섬뜩할 정도로 비슷해 충격을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저 여기 있어요. (안녕.) 저는 사만다에요."
- < 영화 '그녀' >

[GPT-4o 시연 영상 (현지시간 13일) : 안녕 챗GPT! 나는 마크야. 어떻게 지내? (안녕 마크, 난 잘 지내고 있어. 안부 물어봐 줘서 고마워! 너는 어때?)]

인공지능 AI와 남성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의 사만다와 오픈AI의 새 AI 모델 'GPT-4o'의 스카이입니다.

GPT-4o는 영화 속 AI 사만다가 현실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새 모델이 공개된 지 일주일 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돌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사만다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던 요한슨은 오픈AI가 자신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요한슨은 "새 챗GPT 음성이 자신과 섬뜩할 정도로 비슷하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해 9월에 이어 GPT-4o 발표 이틀 전까지도 목소리 사용을 제안했지만 거절했었다는 겁니다.

요한슨이 변호인을 통해 직접 항의하자, 오픈 AI는 일단 음성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다만, 요한슨의 음성을 모방했다는 의혹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요한슨은 "딥페이크와 저작권,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시기에 반드시 명확히 밝혀져야 할 문제"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화면출처 Open AI 홈페이지, 유튜브 Rotten Tomatoes Trailers / 영상디자인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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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기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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