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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실수" 으름장에…"무기 지원, 러 태도에 달려" 우리도 응수

[앵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 수준의 조약을 맺으면서 우리와 러시아 관계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강하게 항의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푸틴 대통령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거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놓은 첫 반응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매우 큰 실수가 될 겁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일 무기 지원이 이뤄진다면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은 러시아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한 엄중한 항의의 뜻도 전달했습니다.

특히, 북한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공'을 넘긴 겁니다.

일부에선 이번 조약 체결로 한러 관계 악화에 부담을 느낀 러시아가 일정한 시점에 우리나라와 대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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