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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뗀 중학생 송치 논란…"경찰서에 붙이면 어쩔테냐" 민원 폭발 [소셜픽]

최근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중3 학생이 승강기 안의 전단지를 뗐다가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송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이 용인동부경찰서 온라인 게시판을 찾아서 경찰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이 아파트 안의 승강기에 타더니 거울에 붙은 커다란 전단을 떼어 냅니다.

아파트 관리실 명의의 도장도 없었고 시야도 가리고 있어 무심결에 뗀 겁니다.

그런데 경찰은 3개월 뒤 학생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주변 아파트에서 비슷한 사건이 5번이나 있어, 관련 사건을 참고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사건이 알려지자 용인동부경찰서의 온라인 자유게시판에는 300개가 넘는 민원 글이 쏟아졌습니다.

"경찰서 현관문에 전단을 붙이면 어떡할 거냐", "전단지가 떨어질까 봐 밖에도 못 나가겠다" 등 경찰의 과도한 수사를 비판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보완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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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고 열심히 찾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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