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의 한 산악회 회원들이 상가 앞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사라졌다. 〈영상=JTBC '사건반장'〉
도로변에 주차한 산악회 관광버스에서 회원들이 내립니다. 트렁크를 열어 짐을 꺼내는데요.
회원들은 쓰레기만 덩그러니 내버려둔 채 각자의 짐을 들고 사라집니다.
광주 북구에서 이를 목격했다는 한 상가 관리인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지난달 18일 산악회원들을 싣고 온 관광버스가 상가 옆 대로변에 주차했고, 승객과 짐을 내렸다는데요.
산악회원들은 각자 짐은 챙긴 후 음식물 쓰레기가 든 스티로폼 상자 등을 상가 앞에 버려둔 채 사라졌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를 직접 치우고 구청에 해당 산악회를 신고했는데요. 구청 측은 '상자 안에 어떤 쓰레기가 있었는지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서 과태료 등 처분이 어렵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